골드만삭스 증권은 향후 전세계 증시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31일권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배포한 투자보고서를 통해 "기업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이고있는데다 기업들이 속속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어 향후 상승장이 기대된다"며 투자포트폴리오에서 채권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주식비중을 60%에서 65%로 상향조정할 것을 권유했다. 보고서는 "이달초 머크가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한데 이어지난 30일 BP도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혔다"며 "미국과 유럽증시를 중심으로 이같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통신, PC관련주, 보험주 등이 향후 증시반등에 따른 가장큰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증시보다는 이머징마켓과 미국,일본증시가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닐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들는 "현재 전세계 증시의 주가수준은 아주 매력적인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인플레이션 및 금리수준이 긍정적인데다 연기금들이 주식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도 향후 증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