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상반기 매출액이 1천6백3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백78억원에 비해 2백4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3월 이후 월별 흑자로 전환,상반기 누적으로 15억∼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6월 현재까지 생산·판매한 휴대폰단말기가 50만8천대를 넘어서는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200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텔슨전자는 오는 8월부터 노키아를 통해 국내에 컬러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 수출의 경우 현재 공급 중인 콩카그룹 외에 제2파트너인 해신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슨전자는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최소 3천7백억원,당기순이익은 1백2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