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12일 현재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BBB- 등급을 받고 있는 동부건설 동부한농화학 동부정밀화학 3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대상에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한국신용평가도 동부건설 동부제강 동부한농화학의 신용등급을 미확정 검토대상에 올렸었다. 한신정은 "동부그룹이 동부전자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에 투자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 아남반도체 인수도 추진중이지만 아남반도체는 지난 99년 이후 급속히 매출이 감소하고 있고 가동률 저하에 따른 고정비 부담 급증으로 작년엔 매출액을 초과하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신정은 "동부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아남반도체 인수를 위해 1천7백억원의 자금을 투입함에 따라 그룹 전체의 추가 자금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동부계열사들의 회사채 등급을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