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사장 서경석)은 계좌에 있는 주식을 담보로 1인당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예탁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탁계좌에 1개월 이상 예탁되어 있는 거래소나 코스닥 주식만이 담보로 가능하며 감리, 관리, 투자유의 종목 등은 제외된다. 1인당 대출 최고한도는 5억원이며 대출가능 주권의 전일 종가 50%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이율은 연 10%이고, 대출기간은 대출일로부터 365일이다. 대출만기일전에는 언제라도 일부 또는 전액 상환이 가능하다. 대출약정은 본인이 직접 계좌개설점을 내방하여 약정하며, 대출약정된 개인고객의 경우 계좌개설점에 유선으로 대출금을 신청할 수 있다. LG투자증권 장정욱 홍보팀장은 "이번 예탁증권담보대출 업무 실시로 대출관련 대고객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며 "고객들이 자금활용이나 주식투자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