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점차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2일 거래소시장은 개장 초반 미국증시의 하락과 추가테러에 대한 우려감이 부정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며 720선을 위협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수세와 저가 반발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점차 낙폭을 축소하면서 오름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도 미국증시의 급락의 영향으로 개장초반 58선대로 밀렸지만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3.51포인트 상승한 746.23으로, 코스닥시장은 0.20포인트 오른 61.05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반해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매매는 저조한 편. 이날 한국투자신탁증권 조성욱 대리는 야호커뮤니케이션을 분할 매도해 5%의 수익을 올렸다. 최근 조 대리의 단기매매 성공률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조 대리가 매매한 종목들을 살펴보면 창흥정보통신(11%), 포커스(18%), 현대모비스(2%), 야호커뮤니케이션(5%)등 단기매매를 통해 비교적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날 한투증권 조성욱 대리는 씨엔씨엔터프라이즈를 5,650원에 2,000주 매수,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이상문 연구위원은 휴맥스를 2만6,700원에 2,000주 매수했다. 일부 참가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지수상승과는 무관하게 관망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한국투자신탁증권 조성욱 대리는 최근 단기매매 수익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외국인 매매동향을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된 종목 매매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또한 단기매매 종목선정에 대해 “바닥권에 있는 종목들이 많아 종목선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충분한 기술적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축소하면서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윤태석기자(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