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일본경제가 최근들어 뚜렷한 회복징후를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일본증시의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을 17일권고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발표한 투자보고서를 통해 "일본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로 상향조정했으며 투자자들에게 모든 보유펀드에서 일본주식의 비중을1-9% 높일 것을 충고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비중축소(underweight)' 등급으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현재 투자포트폴리오에서 미국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56%에서 52%로 낮추는것이 좋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로버트 페로스키 투자전략가는 "우리의 전략은 미국 이외 지역의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경제는 생산 및 수출증가에힘입어 경기후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먼삭스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본증시 주식을 유럽주식보다 적게 보유하고 있는 북미지역 투자자들은 향후 일본증시의 투자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밝혔다. 골드먼삭스는 특히 금융주를 비롯해 부동산, 소매업종 등 경기회복 수혜업종 에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스미토모-미쓰이은행, 미쓰비시 부동산, 스카이라크 등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