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정보팀은 14일 증시의 조정 국면에서 자사주를 매입.소각함으로써 단기적인 수급 개선으로 주가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삼성증권은 재무 안정성이 높고 성장성이 낮은 전통산업군에 속하고 투자의견이 시장수익평균 이상이며 순 부채비율이 200% 이하인 기업 가운데 자사주 매입 여력이 높은 기업을 예시했다. 상장기업은 코오롱 동부한농 아세아시멘트 한일철강 세아제강 한국유리 삼천리 한국전력 한일시멘트 효성 한국타이어 수출포장 동원산업 삼양통상 극동가스 삼양사 대림산업 이수화학 한국제지 화인케미칼 삼영전자 SK LG산전 한진 풍산을 들었다. 또 코스닥 등록기업은 매일유업이 해당됐다. 자사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매입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소각 가능성이 있는 상장기업은 삼양사 한국철강 INI스틸 코오롱 동국제강 영풍제지 서흥캅셀 디피씨 한일철강 태영 서울가스 한진중공업 POSCO 청호컴넷 SK를 예로 제시했다. 코스닥종목은 네티션닷컴 하나투어 오로라를 꼽았다. 자사주 매입.소각 기업은 향후 경영성과에 대한 확신이 있고, 주식의 수급개선과 함께 기업가치가 증대하고 주가가 희석되는 것을 방어하는 장점이 있으나 부채비율과 금융비용 증가 등의 단점도 있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