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이상 급등'했던 수출포장 LG상사 대림산업 평화산업 등이 10% 이상 급락세로 돌변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수출포장은 전날보다 1천2백원(10.25%) 하락한 1만5백원에 마감됐다. LG상사는 5백90원(10.17%) 떨어진 5천2백10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과 평화산업도 각각 10.03%와 10.29% 가량 급락했다. 지난 주말 약세권에서 머물다 장 막판 급상승세로 돌아섰던 두산 조선내화 LG화재 등도 약세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월말 펀드수익률을 맞히기 위한 기관의 '윈도 드레싱'(종가관리) 효과로 이들 종목이 장 막판 이상 급등했다가 이날 제 주가를 되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