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합업체 인터링크가 미주지역 한인대상의 위성방송사업 '코리아 위성방송 (KISB)'으로 8개월만에 시장점유율 48%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링크는 지난해 8월 MBC와의 제휴를 통한 MBC 방송 채널, 문화예술, 뮤직, 기독교 방송 채널 및 영화전문 채널 등 총 3개의 위성 채널을 확보, 북미전역을 대상으로 24시간 실시간 한국어 위성 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명근 인터링크 사장은 “미주내 한인 대상의 위성방송 서비스가 전문화, 안정화됨에 따라 향후 2~3년 이내에 연간 시청료 시장 규모는 10만~20만가구, 시청료 기준 260억~520억원으로 급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지난 4월 말 현재 유료 시청자 숫자는 9,048 가구로 12월말까지 손익분기점인 1만8,000 가입자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큰 폭의 순익 전환과 함께 대규모 현금 배당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3년 순이익 4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미국 나스닥 시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