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다음에는 금리인상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금리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6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연 6.29%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또 3년만기 AA-회사채와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각각 0.01%포인트 상승한연 7.07%와 6.88%로 마감했다. 오전장은 미국 실업률증가와 국내 수출증가율 감소 발표, 증시 하락 등에 따라강세를 보이면서 지표금리가 6.26%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차익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금통위가 5월중 콜금리를 동결하면향후 콜금리인상에 대한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 등이 작용하면서 수익률은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5년만기 국고채 입찰은 5천억원 규모로 6.88%에 낙찰돼 유통수익률보다 높았으나 이미 예상된 수준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대투증권 유승곤 연구원은 "최근 금리조기인상 우려 불식 등으로 채권 수익률이하락세를 이어왔으나 시장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앞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