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의 협상결렬 공식 발표를 반기며 반등했다. 3일 하이닉스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35원, 4.29% 높은 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종료후 마이크론이 하이닉스 메모리부문 인수협상을 철회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불러냈다. 협상 결렬을 공식화한 마이크론의 진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독자생존방안의 채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날 하이닉스는 정부와 채권단의 매각 협상 재추진 방침과 그에 따른 출자전환 우려로 하한가로 급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