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제로 쿠폰 이표채"상품이 증권업협회로부터 1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표채와 할인채의 장점을 결한시킨 것이 특징. 이표채는 정기적으로 이자가 지급돼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할인채는 선이자를 한꺼번에 뗀후 발행되기 때문에 발행회사가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한투증권의 신상품은 이표채 형태로 채권을 발행한 뒤 발행사가 지급해야 할 이자를 대출을 통해 투자자에게 지급하도록 설계돼 있다. 대출금은 채권만기시 일시상환하는 구조로 돼 있어 투자자와 발행회사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는게 한투측 설명이다. 한투증권은 지난달 "분리형 신주인수권부 변동금리부채권"에 이어 2개월 연속 배타적 사용권을 따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