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서울전자통신의 주요주주와친인척 등 내부자들이 감사의견 `한정' 공시전 보유지분을 장내에서 처분한 것으로나타났다. 4일 코스닥증권시장과 아이스코어(www.iscore.co.kr)에 따르면 서울전자통신의주요주주와 대주주의 친인척 등 4명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모두 76만7천370주를 평균단가 4천264원(32억원 상당)에 장내매도 했다. 서울전자통신은 지난 1일 감사의견이 한정이라고 공시했다. 또 지난달 15일 회계감사 검토전 순이익이 54억7천만원이라고 공시했으나 지난1일 대손상각비를 반영함에 따라 순이익을 5억4천만원이라고 정정했다. 이들 내부자가 장내매도를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전자통신의 주가는 5천300원에서 4천원까지 24.5% 급락했고 한정의견을 공시한 1일과 2일은 이틀연속 하한가로 추락해 2천730원까지 내렸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