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법인인 대신증권은 18일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하겠지만 액면가 대비 10∼15% 배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회계연도는 대신팩토링과 송촌건설 등 계열사의 부실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대부분 처리할 예정으로 순이익은 급감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난해말 기준으로 배당유보금이 2천2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배당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배당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되겠지만 배당비율은 전년수준인 15%나 10%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