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3.9% 늘어난 1천8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67.4% 증가한 191억원, 경상이익은 87.4% 성장한 2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영업호조에 힘입어 15일 주주총회에서 주당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임기만료된 안문택씨를 사외이사로 유임하고, 한광섭씨를 이사로, 박진규씨를 사외이사로 각각 새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올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35.3% 성장한 2천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30.9% 증가한 250억원으로 각각 책정했으며, 영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부문에 140억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