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업체인 텔슨전자는 올해 1,2월 매출이 5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58억원)의 3.3배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텔슨전자는 실적 호전에 따라 상반기 매출 1천630억원에 경상이익 4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을 실현하는 한편 올해 총 매출 4천200억원에 경상이익 2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재무구조면에서 부채비율이 중견 단말기 업체 평균 260%대 보다 훨씬 낮은 155.8%를 기록, 상대적으로 안정된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중국 코드분할(CDMA)단말기 수출이 성사됐고 노키아(Nokia)에 제조자주도설계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는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