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 삼일절로 국내 시장은 휴장이었으며 NDF 환율은 이틀 내리 하락하며 1,320원대로 다시 들어섰다.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27원 사자, 1,329원 팔자에 마감했다. 지난달 28일에는 1,329/1,331원을 기록한 바 있다. NDF환율은 엔화 흐름을 따른 가운데 개장초 1,325.75원까지 내려서며 바닥권을 테스트했다. 그러나 추가 하락이 저지된 NDF환율은 남은 시간동안 반등하며 1,328원까지 올라섰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등이 나왔으나 큰 폭의 오름세는 보이지 않은 채 133.41엔을 기록했다. 전날 일본은행(BOJ)의 국채매입 규모 확대와 공적자금 투입 촉구 등이 엔화 강세를 유도, 133.62엔을 기록했던 달러/엔은 철저한 레인지내에서 묶인 양상이다. 이날 1월 개인소득 및 지출이 모두 0.4% 증가했으며 공급관리기구(ISM)의 제조업지수가 1월 49.9에서 2월 54.7로 급등, 19개월만에 호조를 보였다. 이 지수가 호조의 기준인 50을 넘어서기는 지난 200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