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강세로 단번에 76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가 2% 이상 올랐고 나스닥도 1.43% 상승했다. 반도체 D램 현물가 강세로 관련주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2분 현재 76.38로 전날보다 0.71포인트, 0.94% 상승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3% 이상 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승종목수가 600개에 달했다. KTF,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등이 오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크린크레티브, 에프에스티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원익, 반도체ENG 등이 7%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관련주가 급등했다. 컴퓨터주와 우영, 레이젠 등 LCD관련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신세계푸드, 하림, 국순당 등 식음료주가 상승했고 휴맥스 등 셋톱박스주와 스마트카드, 단말기 등도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다음, 옥션 등이 하락하는 등 인터넷주는 약세를 벗지 못하고 있다. 개인이 21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과 12억원의 순매도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