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통신시스템업체 한빛전자통신은 중국의 이동통신장비공급업체 북경프리마과무유한공사에 오는 4월까지 GSM(유럽형이동전화)단말기 6만대, 106억원 규모를 공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한빛전자통신의 지난해 매출액의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모델명 : DRAGON2008)은 중국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신제품으로 한자구현기능 등을 탑재한 최첨단의 고급형 단말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전역에 이동통신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돼 지속적인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해외시장에서 올해 매출의 50% 이상을 달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빛전자통신은 지난 1월에도 중국 과본통신에 GSM단말기 100억원 수출계약을 체결, 현재 80억원의 선적을 완료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