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6일 3일연속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55.91포인트 오른 9,531.51에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주가는 이날 오전 전기, 자동차주 등에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닛케이 상승에는 미국 주가의 연이은 하락에도 불구, 주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주말의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을 앞두고 새로운 정책이 강구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 도쿄 주식 시장의 전체 시세를 나타내는 TOPIX(東證株價指數)도 3.70포인트가 오른 929.97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 급락의 최대 원인이었던 은행주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해 상승폭은 제한적인 양상을 보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