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박효진 투자전략팀장은 22일 투신권이 지난 1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2천602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이 조금씩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또 은행권도 매수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올 들어 순매도한 날이 3거래일에 불과해 매수차익거래 물량을 감안하더라도 기관의 매수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작년 4분기에는 금리상승에 따른 손실을 메우는데 급급했으나 올들어 금리가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자금운용에 여유가 생기자 조정을 틈타 우량주를 저점매수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관이 매수세를 늘리더라도 대상은 역시 우량대형주, 업종대표주,금융주에 국한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지수관련주로는 접근할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