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동아제약이 실적호조 지속과 외국인 지분율 확대, 신약 임상실험 결과발표 임박 등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적정주가 3만2,100원에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윤정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올 추정 매출은 지난해 대비 10.7% 증가한 5,46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15.5%와 17% 는 879억원과 46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추정실적 결과 주가수익비율(PER)이 4.4배로 동종기업 유한양행의 PER 8.0배보다 낮으며 과거 5년 평균 PER이 16.0배에 달했고 3년 평균 PER이 8.9배였음을 감안할 때 저평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지분율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이며 실적호조로 인한 외국인 지분율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임상 3상 실험중인 위점막 보호제, 흑피증 치료제 결과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위점막 보호제가 상반기에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동아제약 측에서는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