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최근 랠리를 주도한 은행,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섰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나흘 내리 매도우위를 보이며 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중순 엿새간 매도우위를 나타낸 이후 최장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276.5억원, 삼성전자1우 89.3억원, 하이닉스 64.5억원 등 반도체주와 신한지주 246억원, 국민은행 206.7억원, 한미은행 78.1억원, 하나은행 37.1억원 등 은행주 비중을 축소했다. 또 SK텔레콤 68.9억원, SK 50.1억원, 코오롱 36.1억원, 호텔신라 33.4억원, 두산 27.3억원, 제일제당 23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대신증권을 128.7억원 순매수했고 삼성화재 113.1억원, 한국전력 83.7억원, LG전자 76.8억원, 대덕전자 53.4억원, 삼성전기 50.6억원, 포항제철 48.7억원, LG화재 26.4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