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장한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 하이닉스의 독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오후 7시45분 현재 하이닉스의 거래량은 16만2천주로 전체 거래량(19만6천주)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개장부터 활발한 거래를 보였던 하이닉스는 아시아현물시장(D램익스체인지)에서SD램 현물가가 상승하자 매수세가 유입돼 현재 매수잔량은 28만9천주가 쌓여있다. 또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래산업도 1천260주가 거래된 가운데 매수주문은 5만1천주가 남아있다. 거래량 상위종목으로는 하이닉스에 이어 큐엔텍코리아가 5천510주로 뒤를 이었으며 코오롱(2천770주), 아남반도체(2천410주), 신한지주(2천100주) 등의 순이다. 호가잔량 상위종목은 매수의 경우 하이닉스(28만9천주)가 단연 수위이고 미래산업(5만1천주), SK증권(2만1천주), 금호산업(1만6천주), 하나로통신(1만4천주) 등이뒤를 잇고 있다. 또 매도잔량은 큐엔텍코리아(2만1천주), 태림포장 (4천750주), GPS (2천350주),벽산(1천490주), 현대중공업(540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별 매매비중은 개인들이 매수의 99.64%, 매도의 98.88% 등 거의 전부를차지했으며 외국인들은 전혀 주문을 내지 않았다. 개인투자자들은 5천만원(1천500주) 어치를 순매도, 기관은 5천만원(1천500주)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9만6천주, 8억3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