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에서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한 리니지 서비스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다. 전날보다 1만5,500원 오른 14만5,500원에 마쳤다. 미국 지사가 광대역 통신관련 SW 개발업체 브로드점프와 제휴, 내년 초부터 북미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리니지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 엔씨소프트는 이로써 미주지역에서 본격적인 리니지 사용자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 성사는 리니지가 통신사업자에게 수익성이 확보되는 컨텐츠로 평가받은 것이라는 설명. 브로드점프는 모토롤라, 에릭슨과 제휴를 맺고 AT&T 등 굴지의 광대역 통신 사업자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날 상승은 도이치증권 등을 통한 외국인 매수세가 상승의 동력이었다. 지난 엿새간 조정으로 13만원대까지 밀린 뒤의 급등이라 일단 단기 바닥을 확인했다는 기대가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