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워버그는 2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여전히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UBS 워버그의 아시아 증시 수석 전략가인 이안 매클리넌은 아시아 주식 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이 가운데 한국과 홍콩의 주식은 성장 잠재력이 커 투자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 증시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한 것과 관련, 한국 기업의 값싼자산 가치와 훌룡한 현금 배당 수익률, 현금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손꼽았다. 매클리넌은 또 한국은 역사적으로 나머지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보다는 자산 가치 면에서 상당히 저평가되었다면서 이는 오랫동안 한국 증시가 폐쇄되어 있었다는 점에 일부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8년 아시아 금융위기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시아 주요 기업들의 자산 가치가 하락했지만 아시아의 경제 상황은 그때 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