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노스필드 래보래터리스의 주도로 전날의 강세를 잇지 못한채 하락반전했으나 의약 관련주들은 지난주말에 이어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3.82% 내린 584.10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2.09% 하락한 903.85에 장을 마쳤다. 노스필드 래보러토리스는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대체혈액에 대한판매승인을 받아들이지 않은채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무려26%(3.45달러)나 폭락한 9.80달러를 기록했다. 생명공학 관련 연구소프트웨어 업체인 제노미카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엑셀리시스도 44센트(3%) 하락한 14.60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면 제노미카는 이날 22%나 오른 4.11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성공을 발표하면서 급등세를 나타낸 지론도 이날 61센트(5%) 하락한 10.5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의약주들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업종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가 전날에 비해 0.4% 올랐다. 종목별로는 전날 새로운 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판매승인획득 소식을 전하면서주가가 오른 파머시아가 이날도 41센트 오른 45.61달러를 기록했으며 존슨 앤 존슨도 88센트 오른 60.78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