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급등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오름세는 지속됐다. 1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5.5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6.93%,BBB-등급도 0.05%포인트 오른 연 11.04%로 마감됐다. 미국 국채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폭등세로 출발했던 채권금리는 오전 금융정책협의회의 시장안정 대책 발표 전후로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3·4분기 GDP 성장률이 2%에 가깝다는 소식으로 다시 상승하기도 했지만 한국은행이 RP 3조원어치 매입 방침을 발표하면서 오름세가 다소 꺾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