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6일 "TFT-LCD 가격이 9월 이후 수급호전으로 안정세로 전환됐다"며 "국내 관련업체들의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TFT-LCD가격은 노트북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데스크탑용 모니터,LCD-TV 등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일본업체들이 중대형 LCD시장보다 중소형 제품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국내 TFT-LCD업체로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있으며 지난 97년까지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96년 12%에서 올 상반기 40%를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