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하면서 14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외국인은 325억원을 순매도, 지난 11일 이래 줄곧 유지하던 순매조 기조를 접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열흘만에 팔아치우며 388.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월요일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97% 하락한 데 따랐다. 이밖에 SK텔레콤 38.7억원, 삼성전자1우 25.5억원, 한국전력 24억원, LG건설 20.9억원, LG전자 18.9억원, 대덕전자 17억원, 하이닉스 14.3억원, LG화재 11.8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반면 현대차를 54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 현대모비스 38.6억원, 호텔신라 22.4억원, 유한양행 17.2억원, 담배인삼공사 15.8억원, 포항제철 15.6억원, 제일기획 15.1억원, 대신증권 14.1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