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29일 해외경제 및 국내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약세장, 개별종목 장세에서 강세를 보이는 제약업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특히 실적호조와 신약개발 등 재료를 가지고 있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정재원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3/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집계되고 연구개발 능력이 우수한 상위제약업체의 신약개발에 대한 재료가 남아있다"며 "시장이 조정을 받는 시점에서 제약업제의 주가가 다시 한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이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16%, 28%, 8.1% 증가했다"며 "이 달 말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실적발표 시즌에서 제약업체가 다시 한번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은 각각 위점막 보호제와 위계양 치료제의 임상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