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탄저균 공포'로 인한 미국 증시의약세의 영향으로 8일만에 약보합세로 후퇴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장을 지탱하고, 일부 테마주들이 선전하면서 낙폭이 줄어들며 61선은 지키고 있다.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5포인트 하락한 61.4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4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38억원과 1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건설업이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세에 머물고 있으며 유통업의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기업은행과 새롬기술과 다음, LG홈쇼핑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로 밀려있다. 탄저균 공포로 인해 탄저균 동물용 백신을 생산하는 대성미생물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등도 강세르 유지하고 있다. 전날 강세행진을 벌였던 전자보안관련주들은 대부분 하락세에 머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