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5일 덕양산업, 삼성전자 등 미국 테러사태 이후 낙폭이 크면서 비교적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을 선정했다. 덕양산업, 삼성전자, WISCOM, 인지컨트롤스, 삼성SDI, 대덕전자, 코리아써키드, 현대차, 보령제약, LG애드, LG전선, 청호컴넷, 제일약품, 제일기획, 풀무원, 세아제강, 이구산업, 영원무역, 두산, 삼립식품, 화인케미칼 등이다. 이들 종목은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이 10% 이상이면서 부채비율이 200% 미만이며 유보율이 200% 이상인 기업으로 미국 테러사태 이후 지수 하락률이 10% 이상인 종목이다.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시장이 안정을 찾으며 반등세가 나오더라도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 관점에서 종목별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경기회복의 지연과 시장불안요소의 상존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들이 대거 하락한 상황으로 시장하락률을 초과하는 낙폭과대 재무구조 우량주에 대한 접근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