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증권은 미국 부동산투자관리회사인 리얼티 어드바이저사,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RAK)를 설립,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한빛증권은 이와 관련 부동산 자산관리회사로는 처음으로 RAK가 9월말께 건설교통부 인가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RAK는 오는 11월께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자본금 1천억원으로 CR 리츠를 설립하고 내년 1월께 일반공모를 통해 1천500억∼2천억원 규모의 개인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한빛증권 이팔성 사장은 "사업초기에는 오피스빌딩 임대사업에 주력, 8% 정도의 안정적인 배당을 해주다 장기적으로는 자산규모를 1조원까지 늘려 상업용 빌딩, 호텔개발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리얼티 어드바이저는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지분투자, 자산운용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로 25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