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8일 "지난 8월 매출액이 3천9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하는 등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증가한 21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경상이익은 162% 증가한 178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이마트 동인천점과 성수점 등 할인점 7개 점포를열었으며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할인점의 판매호조로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면서 "내수 위주의 할인점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예정이어서 향후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 14일 광주 상무점을 오픈한데 이어 20일에는 수원점을 오픈하는등 하반기에도 총 8개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