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지노업체로 코스닥 등록여부가 주목되고있는 강원랜드의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 일자가 연기됐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10일 "강원랜드의 예심은 당초 12일로 예정돼있었으나 10일 오후 강원랜드측에서 내부사정으로 인해 심사일을 다음차수(26일)로 연기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강원랜드의 요청을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연기를 요청할 때 '내부사정'을 이유로 들곤한다"면서 "1차 구두 요청에 이어 공식 문서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의 예심 기일은 또다른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와 겹치거나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원도 정선군 소재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일반인 공모를 이미 마쳐예심을 통과할 경우 직등록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