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인에 이어 미국 법인이 현지 업체와 인터넷전화 사업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이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 어스링크와 10일부터 다이얼패드 온라인소프트웨어대여(ASP)서비스를 시작하는 것. 개장초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이 소식에 장 후반 추진력을 얻어 지난주 금요일보다 200원, 1.41% 오른 1만4,350원에 마감했다.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은 어스링크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과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이얼패드 서비스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미국 법인이 주관하는 것이라 제휴업체와의 수익분배 등 구체적 사업계획은 알지 못한다"며 "이번 제휴는 향후 국내외 다이얼패드 ASP사업 제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신호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사업과 관련, "하반기 하드웨어 단말기 등 여러 가지 인터넷전화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하드웨어단말기 수익을 지향할 것인지, 아니면 단말기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전화사용료 위주로 갈 것인가를 놓고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