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경계심리가 강화되며 인터넷 등 벤처와 제조업 중심으로 낙폭을 넓혀 65대로 내려 앉았다. 29일 코스닥지수는 거래부진 속에 하락폭을 넓히며 오후 1시 54분 현재 65.78로 전날보다 1.66포인트, 2.46% 내렸다. 제조와 벤처업이 4% 이상 큰 폭 하락하고 하락종목이 526개에 달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54억원과 24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 94억원 순매수다. 옥션이 외국인의 집중적 매물을 받으며 8%까지 내림폭을 넓히고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4~5% 하락하는 등 벤처기업 대표주자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기업은행, 엔씨소프트, 동특 등이 소폭 강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