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17일 하나로통신의 향후 실적전망을대폭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일보전진, 이보후퇴'라는 제목의 하나로통신에 대한 보고서에서 하나로통신의 2.4분기 실적에 근거해 올해와 내년의 영업현금흐름 (EBITDA) 규모를 각각 23%, 26% 하향조정했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14일 2.4분기에 1천920억원의 매출과 636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었다. 메릴린치는 투자자들이 파워콤에 대한 하나로통신의 M&A추진에 촉각을 세워야할 것이라며 하나로통신에 대한 투자의견을 현재의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