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최종 처리 방침 확정을 앞두고 있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업체들에 대해 적절한 리스크를 감안한 단기적인 대응은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98년 워크아웃 업체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한 업체는 36개사로 이들 조기졸업업체는 실제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98년 1.94%에서 작년말 10.23%로 상승하는 등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또 이중 지난해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한 8개 상장기업과 코스닥기업들의 경우 올해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이 평균 45.1%에 이르고 있어 최근 워크아웃 업체들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물론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가 우량주에 대한 투자대안이 될 수는 없으나 적절한 리스크를 감안해 단기적으로 진행되는 가격논리에 순응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