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예정된 안철수연구소의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 수요예측에 참여한 주요 투신사들이 공모물량을 일정기간 의무보유키로 확약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9일 "한국, 대한, 현대, 제일, 동양등 5대 투자신탁사들이 배정받게될 공모주식을 1∼2개월 동안 의무보유키로 확약했으며 일부 중소형투신사도 의무보유를 확약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부 관계자는 "5대 투신사의 의무보유 확약은 코스닥 기업공개사상 첫 사례로 등록이후 기관물량 부담을 덜어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의무보유 확약으로 등록직후 출회될 수 있는 매물은 전체공모주식 191만주 가운데 기관물량 65%를 제외한 100만주이하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연구소의 주당 본질가치는 1만415원이며 공모예정가는 2만2천∼2만3천원으로 110∼120% 할증된 가격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발행가는 10일중 결정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