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핸디소프트가 하반기 전자정부법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며 매수를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6월말 마무리된 공공기관 그룹웨어 납품 최종심사를 9개 업체와 함께 무난히 통과, 전체 물량의 20~30% 가량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핸디가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50%대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 분기마다 약 50억원 수준으로 발생되는 고정비 성격의 판매관리비를 커버할 수 있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경우 영업이익률이 급증할 것으로 LG증권은 내다봤다. 다만 해외 수출 부문에서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국내 매출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여전히 부담요소로 작용중이라고 지적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