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2일 이수화학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22.7%와 32.8% 증가한 7천200억원과 430억원으로 추정했다. 굿모닝증권 이광훈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과 주력제품 생산량 증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증가하겠지만 오는 10월께 정기 보수공사로 조업이 일시 중단되고 주력제품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이익 규모가 상반기(297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상이익은 순차입금이 줄고 일회성 경비(80억원) 등이 빠지면서 작년보다 87.4% 확대된 380억원에 달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그는 2002년에는 국제유가가 내리지 않고 비중이 큰 합성세제 원료부문의 채산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15.3%와 13.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