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31일 "상반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6천3백19억원)과 영업이익(7백90억원)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백2.8%와 1백69.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상이익(7백36억원)과 당기순이익(5백2억원)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52.3%와 48.0%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택분양 등의 호조로 건설부문의 매출이 1백13% 늘었다"면서 "경상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 경상이익에는 동부제강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 1천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