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키츠는 18일 회계연도 1.4분기의 실적이 당초 전망치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는 충족했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마이크로는 1.4분기에 지난해의 7천418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4천120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1천360만달러, 주당 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마이크로는 분기 실적이 저하된 것은 통신장비시장의 극심한 침체를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전체 인력의 5%에 이르는 직원을 정리해고 하고 이와 관련된 800만-1천100만달러의 이익공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25일 1.4분기 실적 목표치를 하향조정하면서 4천만-4천5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주당 4-6센트의 주당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