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16일 현대정보기술의 상반기 매출액은 18.2% 감소한 2천260억원, 순이익은 72.5% 줄어든 2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반기중 그룹사를 위한 시스템운영(SM: System Management)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시스템통합(SI: System Integration) 매출은 크게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고설명했다. 이어 시스템통합 분야의 매출부진은 경기침체로 민간부문에서의 대형 프로젝트발주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국내 민간부문에서의 수주량 감소에 따른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의 올해 수익예상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하반기에 대규모 해외 수주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