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터넷주들은 지난주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세로 한주를 출발했다. 지난주 7%가량 하락했던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1%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도 1.6% 올랐다. 반면 메릴린치 B2B 인터넷 지수는 0.2% 내린 채 마감했다. 오는 11일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야후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전년동기의 2억7천만달러보다 35%가량 줄어든 1억7천500만달러를 기록, 균형 수지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야후의 주가는 3.86% 오른 18.57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오늘 23일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아마존닷컴도 4% 상승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이 경쟁업체들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발표한데도 불구하고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지난 주말보다 0.38% 하락한 7.80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한 지불 불능상태에 빠진 온라인 식료품 업체인 웹밴은 이날 16.67% 떨어진 0.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