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가 1천100억원을 넘어섰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장 초반부터 삼성전자 등 핵심 블루칩에서 중소형 가치주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매물을 쏟아내기 시작, 오후 1시12분 현재 1천1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이날 장 마감때까지 외국인 순매도는 2천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은 지난 주말에도 1천5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오전까지만해도 매수 우위를 보였던 선물에서조차 2천400여계약을 순매도, 시장 분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895억원과 47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받치고 있으나 지수 낙폭을 줄이기에도 힘에 부친 상황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