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과 전력선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전선업체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광케이블 수요가 계속 늘어나 급성장하고 있다. 저수익 사업 분야인 기계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차세대 핵심 사업인 광(光) 관련 사업으로의 구조조정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1·4분기에 매출액(5천억원)과 영업이익(4백71억원)이 6.2%와 32.1% 가량 늘었다. 1·4분기 매출액은 회사 창립 이래 분기별 매출로는 사상 최고치다.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1조2백억원)과 영업이익(1천억원),순이익(7백억원)이 각각 5.7%와 27.5%,11.6% 가량 늘어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적 호전 배경으로는 환율 상승과 수출물량 증가,안정적인 시장 확보 등을 꼽을 수 있다. 1·4분기 매출액 중 해외판매 비중이 51%로 전년 동기의 39%보다 늘었다. 현재 연산 5백만 파이버(fiber)㎞인 설비 능력을 오는 10월까지 1천만 파이버㎞로 늘릴 계획이다. 광케이블 광섬유 관련 분야의 매출 비중을 지난해의 14%에서 올해는 20%로 끌어올리고 내년까지 40%로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