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옵션의 상장시기가 당초 예정된 7월 말에서 10월 이후로 늦춰진다. 또 코스닥50선물 수수료 면제기간이 7월 말 이후까지 연장된다. 22일 선물거래소는 코스닥50선물 거래가 부진해 당초 7월 말로 계획했던 코스닥50옵션의 상장시기를 10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선물거래소는 상품설계 및 시스템 개발 등 모든 준비를 끝냈지만 코스닥50선물의 거래가 부진한데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시스템 개발 지연을 이유로 상장 연기를 요청,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물거래소는 코스닥50선물 거래 활성화를 위해 7월 말까지인 거래수수료 면제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